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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구도가 3파전 양상이다. 현 회장인 제프 블라터가 5선에 도전한다. 1998년 주앙 아벨란제 회장으로부터 대권을 물려받은 블라터 회장은 최근 많은 축구계 인사들로부터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블라터 회장의 5선을 저지할 가장 큰 대항마로는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꼽힌다. 알리 왕자는 압둘라 요르단 국왕의 동생이다. 2011년 FIFA부회장 선거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알리 왕자는 6일 FIFA회장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그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깊이 생각하고 훌륭한 FIFA의 동료와 지난 몇개월동안 맣이 논의한 끝에 출마를 선언한다. 지금은 변화를 위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FIFA회장 선거는 5월 FIFA총회에서 열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