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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2015년 시무식 개최 '하나될 새 시즌 약속'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1-05 18:07 | 최종수정 2015-01-05 18:08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가 을미년 새해 시무식을 열고 팀 전체가 하나가 돼 움직일 후회 없는 2015시즌을 약속했다.

제주는 5일 오후 2시 서귀포시에 위치한 클럽하우스 인재관 강당에서 2015년 제주 유나이티드 시무식을 열고 희망찬 2015시즌의 출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날 시무식에는 제주의 장석수 대표이사와 조성환 신임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과 코칭스태프, 프런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U-18, U-15, U-12 유소년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도 함께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 대표이사는 신년 인사로 "을미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운을 뗀 뒤 "계속 팀에 남아있는 선수들도 있고 새롭게 온 선수들도 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 유소년 선수들 모두 소중한 시간을 내서 자리에 참석해 주셨다. 정말 반갑고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해 함께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장 대표이사는 인사말과 함께 '승리하는 우리 구단'이라는 주제로 5분간의 강의를 통해 '선수-코칭-프런트'가 삼위일체 되는 하나의 팀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제주도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런트 사이의 상견례 시간을 갖고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2015시즌을 준비했다.

이어 조성환 감독도 선수단을 대표해 "취임식때 보다는 긴장이 덜 돼 마음이 편안하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 뒤 "올 한 해에도 땀과 열정을 불태울 선수들과 팀의 꿈 유소년들, 그리고 사장님을 비롯한 프런트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첫 훈련부터 선수들의 모습이 밝아서 좋았다. 시즌 끝까지 이 모습을 유지해 최종적으로 아쉬움이 남지 않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구단 전체가 밝고 아쉬움 없는 시즌이 되길 희망했다.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 발굴에 힘쓰고 있는 유소년팀 코칭스태프들도 후회 없는 2015 시즌을 약속했다. U-18 유소년팀을 이끌고 있는 정기동 감독은 "프로 무대를 꿈꾸며 많은 어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땀을 흘리고 있다"며 "이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저희 코칭 스태프들도 노력을 다하겠다.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주는 손외태 축구심리분석가를 시무식 자리에 초청해 '축구심리를 활용한 골결정력 올리기'라는 주제를 갖고 특별교육컨설팅의 시간을 가졌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강의였지만 선수단 전체가 눈을 떼지 않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들으며 2015년 시무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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