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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골이다.
경기가 끝난 뒤 페예그리니 감독은 밀너와의 재계약을 희망했다. "나는 밀너와의 협상이 잘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
밀너의 재계약 소식은 요원하다. 이미 계약은 6개월밖에 남지 않아 보스만룰(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 남았을 때 소속팀 동의없이 사전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맨시티는 밀너를 잡기 위해 애를 써왔다. 재계약 협상은 진행해왔다. 그러나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얘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밀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밀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미 수차례 밝혀왔다. 밀너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고, 항상 성실하게 팀에 기여하는 선수다. 반드시 팀에 잔류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