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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영(34)이 부산과 이별한다.
성남은 장학영의'친정팀'이다. 남서울중-중동고-경기대 출신의 왼쪽 풀백 장학영은 2004년 성남 일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직후 프로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하며 방황했다. 그러나 성남 2군에 연습생으로 입단해, 2004년 후반기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새로운 축구 인생을 열었다. 당시 성남의 지휘봉은 현재 김학범 성남FC 감독이 잡고 있었다. 그는 김 감독과 함께 2006년 성남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꿈의 태극마크도 달았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성남에서 뛰는 동안 211경기에 출전 9골-1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부산에서 활약을 이어간 장학영은 프로통산 304경기에 출전해 12골-1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