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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스타 리오넬 메시가 신년 일본 방송에 출연해 이색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공이 낙하하면 다시 발로 받아 3번 이상 안정적으로 튕겨야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일본 취재진은 메시를 출연시키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한 궁전 뒷마당을 찾았다.
메시는 생전 처음 해 보는 시도인 듯 당황했지만 특유의 기술을 발휘하며 일본 신기록인 8m를 여유있게 달성했다.
이어 종전 세계 기록인 10m에 도전해 타이를 이뤘고 13m를 넘기며 세계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바를 좀 더 올려 15m, 18m를 연거푸 성공했고 20m 시도에서 실패하며 18m의 기록을 공인받았다.
메시는 "언젠가 18m 기록을 다시 깨고 싶다"고 웃었다.
'불꽃 체육회 TV'는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섭외해 기상천외한 기록에 도전케 하는 콘셉트의 스포츠 예능으로 글로벌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날 MC는 메시 도전이 끝난 뒤 "리프팅 하이 부문은 계속 시도하겠다"며 "네이마르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스포츠조선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