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첫 상대인 오만은 수비 집중력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만은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후반 13분과 15분 카타르의 주장 메살 압둘라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슈틸리케호의 공략 포인트다. 오만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틈을 놓쳐서는 안된다.
폴 르 갱 오만 감독은 최근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르 갱 감독은 지난 26일 오만의 일간지 '무스카트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험난한 도전이지만 호주, 한국과 같은 강호도 우리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더는 약체가 아니고 괴롭힐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상대가 이미 잘 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오만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은 10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