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26·맨유)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제쳤다. 올해 외국리그에서 활약한 최고의 아르헨티나 선수로 선정됐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투표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메시를 제치고 2014년 외국리그에서 활약한 최고의 아르헨티나 선수로 뽑혔다.
디 마리아는 여러 부분에서 점수를 땄다. 5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럽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에 견인했다. 특히 6월에는 아르헨티나의 브라질월드컵 결승행에 견인했다. 이후 6000만파운드(약 1032억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맨유로 둥지도 옮긴 부분도 많은 점수를 얻었다. 부상을 안고 있는 있었지만, 맨유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11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 중이다.
반면, 메시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이 분야 수상에 실패했다. 그 동안 '메시 천하'였지만, 디 마리아,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메시도 밀릴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