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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얄궂다.
이날 비시즌인 K-리거들을 주축으로 일본, 중국리그에서 뛰는 28명이 빠짐없이 제주에 소집됐다. '옥석가리기'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특훈'에 이어 유럽, 중동파가 포함된 23명의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훈련 첫 날부터 변수에 사로잡혔다.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에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이내 굵어졌다. 오후 3시 30분부터 훈련을 진행하기로 예정된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은 물을 흠뻑 먹었다.
서귀포=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