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은 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구드욘센과의 계약을 확정지었다. 구드욘센은 이번 시즌 끝까지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닐 레넌 감독은 "마크 데이비스와 이청용의 공백을 구드욘센으로 메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드욘센으로선 14년만의 친정팀 복귀다. 구드욘센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볼턴에서 26골을 터뜨리며 팀을 두 시즌 연속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바 있다. 당시 촉망받는 신예에서 방탕한 생활로 평가가 급하락했던 구드욘센은 볼턴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 이후 첼시(2000~2006)와 바르셀로나(2006~2009)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구드욘센은 이후 AS 모나코와 토트넘, 스토크시티, 풀럼을 거쳐 지난 시즌 벨기에의 클럽 블뤼헤에서 뛰었다. 이후 무적 상태로 지내다가 이번 기회에 볼턴에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