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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끈 전북 현대의 수비수 최철순(27)과 정인환(27)이 6일 나란히 미모의 신부를 맞아 백년가약을 맺는다.
상주상무시절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최철순은 "팀 우승과 함께 더없이 이쁘고 착한 신부와 결혼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정인환은 "언제나 내 맘을 편하게 해주는 아내와 결혼하게 되어 행복하다. 그리고 단짝 철순이와 같은 날 결혼하게 되어 행복이 배가 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최철순과 정인환은 단짝친구이자 2006년 전북 입단 동기이다. 2006년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둘은 올해 클래식 우승까지 이끈 후 같은 날 결혼에도 골인하는 끈끈한 우정을 발휘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