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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이 뽑은 '2014 KFA 올해의 베스트' 설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12-04 10:28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펼쳤다. 지난달 A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슈틸리케 신임감독은 지난 10일 파라과이와 데뷔전에서는 2대0 승리했다. 이동국이 전반 44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이동국.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0.14

대한축구협회가 축구팬이 뽑은 '2014 KFA 올해의 베스트' 설문을 4일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www.kfa.or.kr)에서 실시하는 '2014 KFA 올해의 베스트'는 2014년 한 해 동안 축구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던 '올해의 경기',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등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올해의 경기 후보로는 28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건 인천아시안게임 북한과의 결승전(1대0 승), 이승우의 환상 드리블 골로 화제가 된 U-16 대표팀의 AFC 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2대0 승) , 이명주가 1골-2도움을 기록하며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포항-전남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졌지만 혼신을 다한 여자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북한과의 준결승전(1대2패), 월드컵 이후 침체됐던 남자대표팀이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던 베네수엘라 친선경기(3대1승) 등이 포함됐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이동국(전북)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김신욱(울산),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존재감을 입증한 골키퍼 김승규(울산), K-리그 최다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명주(알 아인), 아시안게임 남자팀 주장으로 풀타임 무실점 활약한 장현수(광저우 부리), 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 동메달과 현대제철의 WK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정설빈 등이 올랐다.

올해의 골에는 아시안게임 남자부 결승전 임창우(울산)의 버저비터 골, 이동국의 베네수엘라전 센추리클럽 가입골, 월드컵 러시아전 이근호(엘 자이시)의 중거리 골, AFC 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 이승우의 환상 드리블 골, 아시안게임 홍콩전 박주호(마인츠)의 중거리 골,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 북한전 정설빈의 무회전 프리킥 골, 성남 정선호가 경남과의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에서 선보인 독수리 골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2014 KFA 올해의 베스트' 설문은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결과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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