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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시작일까.
모예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은지 11일 만에 치르는 첫 경기였다. 팬들의 높은 기대와 달리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주포 카를로스 벨라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세 차례나 놓쳤다.
전혀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올시즌 첫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리그 11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무실점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7개월 만에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달라진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