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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수비수' 윤석영(24)이 퀸즈파크레인저스 왼쪽 수비수 자리를 굳힌 모양새다.
한편 '살찌고 게으른 선수'라는 감독의 돌직구 비난과 선수의 맞대결로 언론을 통해 공개설전을 벌인 바 있는 타랍의 복귀는 또다시 미뤄졌다. 레드냅 감독은 "타랍은 사타구니 부상이 있다.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QPR은 올시즌 11경기에서 2승 2무 7패로 19위를 기록중이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달 라인업을 대거 물갈이한 이후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윤석영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리버풀전(2대3 패)을 시작으로 애스턴빌라(2대0 승), 첼시전(1대2 패), 맨시티전(2대2 무)에서 달라진 모습이 감지됐다. 꼴찌 탈출에 성공했고, 강팀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석영은 리버풀전 이후 이슬라, 코커, 던과 함께 포백라인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포지션 경쟁자였던 트라오레는 줄곧 왼쪽 윙어로 교체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뉴캐슬 원정은 쉽지 않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뉴캐슬은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로 무패다. 리그에서 토트넘, 리버풀을 이겼고, 컵대회에선 맨시티를 2대0으로 꺾었다. 최근 5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단 1골을 내줬다. 찰리 오스틴, 바르가스 등 공격라인이 단단한 뉴캐슬의 수비라인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승부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