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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수원FC를 대파하면서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 및 클래식 승격을 자축했다.
대전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후반 12분에는 주장 김은중이 페널티킥 기회를 오른발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 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2분 뒤에는 김한섭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반델레이가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수원은 후반 39분 임성택의 뒤늦은 추격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3분 김은중에게 쐐기골을 얻어 맞으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후반 46분 박종진이 득점을 올렸으나, 이미 갈린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