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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파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 앞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
통산 70골을 넣은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고삐를 바짝 당겼다. 전반 10분 첫 슈팅을 시작으로 수 차례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에는 오른발 무회전 킥을 날렸지만 리버풀의 미뇰렛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내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8분에는 문전앞에서 로빙 패스를 받았지만 발을 갖다대는데 실패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에도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지 못한 호날두는 라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기회는 많다. 호날두는 27일 열리는 FC바젤과의 5차전에서 대기록에 재차 도전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