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4·광저우 헝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소속팀에서는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11월 중동에서 열리는 요르단(암만·14일), 이란(테헤란·18일)과의 A매치 2연전을 위한 대표팀 합류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김영권의 에이전트인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은 "허벅지 부상으로 2~3주 치료 및 재활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11월 A대표팀 합류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예정대로라면 11월 첫째주에 부상에서 회복된다. 그러나 3주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해 생긴 경기 감각 저하, 중동으로의 장거리 비행을 감안하면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김영권을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원정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11월 초(3일 유력)에 발표할 예정이다. 소집일자는 10일이다. 소속팀에 대표팀 차출 공문을 보내야 하는 마감일(10월 27일)이 다가오고 있어 슈틸리케 감독이 빠른 시일내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