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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돌풍의 주역이다.
선수단 면면은 브라질월드컵 8강 당시와 차이가 없다. 브라이언 루이스(풀럼)와 조엘 캠벨(아스널), 알바로 사보리오(솔트레이크)와 미카엘 우마냐(페르세폴리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총출동 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선수는 8강 신화의 주역인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다. 눈부신 선방쇼로 코스타리카를 8강까지 끌어 올렸다. 월드컵 직후 1000만유로(약 134억원)의 이적료를 쓰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나바스는 지난 10일 열린 오만전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한국전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가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하더라도 겸손해야 한다"면서도 "우리가 얻은 명성을 반드시 지키길 원한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