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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차두리(FC서울)이 2년 10개월만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러나 차두리는 지난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서울의 비상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했고 올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 나섰다. 차두리는 서울을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FA컵 4강에 진출시키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표팀에 합류한 오른 측면 수비수인 차두리는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후배' 이 용(울산)과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9월 A매치 소집명단(22명)
GK=이범영(부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김창수(가시와)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힐랄) 임채민(성남) 김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이 용(울산)
MF=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벤) 한국영(카타르)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도스) 한교원(전북) 구자철(마인츠) 박종우(광저우 부리)
FW=이동국(전북) 이근호(상주) 조영철(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