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류승우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인 바이엘 레버쿠젠이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입국했다. 경기를 펼칠 양팀 감독과 선수들이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LG전자 초청 FC서울-바이엘 04 레버쿠젠 친선경기'에서 서울과 맞붙는다. 이번 맞대결은 레버쿠젠의 공식 스폰서 LG전자가 레버쿠젠을 한국으로 초청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 방한에는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과 손흥민, 류승우와 더불어 슈테판 키슬링, 베른트 레노 등 주요 선수들, 코칭스태프 등 40여명이 함께한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7.29/
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이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20일 새벽(한국시각) 코펜하겐에서 열린 FC코펜하겐과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전반 5분 슈테판 키슬링, 31분에는 카림 벨라라비, 42분에는 손흥민이 골을 집어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슈미트 감독은 "전반 20분 이후 상황이 좋게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최전방에 있는 네 명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루니 펠러 레버쿠젠 단장은 "비록 네번째 골을 기록할 수 있었던 찬스는 놓쳤다. 하지만 승리했다는 결과에 행복하다. 선발 명단 선수들도 잘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