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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토트넘전, 난입 팬의 프리킥은 유효슈팅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8-17 08:08


사진캡처=SBS Sports

사진캡처=SBS Sports

사진캡처=SBS Sport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한 팬이 경기장에 침입해 멋진(?) 프리킥까지 선보였다.

16일 밤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EPL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1라운드 경기에서였다. 후반 18분이었다. 토트넘이 문전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슈팅을 준비하고 있었다. 갑자기 경기장이 시끄러웠다. 한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경기 보안 요원들이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다. 이 팬은 그대로 뒤에서 달려와서는 왼발로 프리킥을 날렸다. 벽을 넘긴 볼은 골문앞에 있던 웨스트햄 아드리안 골키퍼의 품에 고이 안겼다. 유효 슈팅이었다. 두 팔을 벌리며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한 이 팬은 결국 보안 요원들에게 붙잡혔다. 영국 데일리 미러 등은 이 팬이 체포당한 뒤 런던의 경찰서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Tottenham Hotspur's English defender Eric Dier (L) celebrates his goal with Tottenham Hotspur's English striker Harry Kane (R)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West Ham United and Tottenham Hotspur at the Boleyn Ground, Upton Park, in east London on August 16, 2014. Tottenham won the game 1-0. AFP PHOTO / OLLY GREEN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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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는 토트넘이 경기 종료 직전 에릭 다이어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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