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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헤라르도 마르티노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으로 결정됐다.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들은 마르티노 감독의 대표팀 감독 부임에 대해 리오넬 메시-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축들과의 친분이 두텁고, 팬들의 지지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알레한드로 사벨라 감독이 이끈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진출, 독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사임한 사벨라 감독의 뒤를 마르티노 감독이 잇게 된 것. 최근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대표팀 감독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남아공월드컵 당시 8강에 그친 점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9월 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상대였던 독일과 리턴 매치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