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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베르마엘렌(29·벨기에)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맨유는 바르사가 이적료로 제시한 1000만파운드(약 174억원)보다 500만파운드(약 87억원)를 더 높여 마지막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라이벌인 맨유보다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베르마엘렌은 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틀게됐다. 앞서 스페인 언롤들은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베르마엘렌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약 1900만유로(한화 약 263억원)다"고 전한 바 있다.
베르마엘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르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