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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중재재판소 도착 "징계 절반 감면 기대"

기사입력 2014-08-08 18:00 | 최종수정 2014-08-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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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가 8일 스위스 로잔 CAS 본부에 들어서고 있다. ⓒAFPBBNews = News1

브라질월드컵에서 상대를 깨물어 근신 중인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 징계를 감면받기 위해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출두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8일(한국시각) 스위스 로잔 CAS 본부에 도착한 수아레스는 배심원들 앞에서 자신의 행위를 직접 설명하고 반성하며 징계를 반으로 줄이기를 바라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7월 24일 열린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26일 FIFA로부터 벌금과 함께 A매치 10경기 출전 금지 및 4개월간 일체 축구활동 금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지난달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입단식을 치르지 못한 것은 물론, 오는 10월 25일까지 경기 출전 및 팀훈련을 할 수 없다.

수아레스의 소명이 통해 징계가 반으로 준다면 8월 31일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2라운드를 통해 스페인 무대 데뷔를 할 수 있다.

수아레스 변호인은 "A매치 출전 금지는 받아들이지만 4개월간 클럽 경기와 훈련마저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라며 FIFA에 수위를 낮춰줄 것을 요구해왔다.

CAS는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며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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