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퀸즈파크레인저스 감독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리버풀 이적에 실패한 로익 레미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레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850만 파운드 이적료로 리버풀행이 확실시 됐다. 그러나 28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컬테스트 이후 계약이 무산됐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레드냅 감독이 "레미가 메디컬 테스트 탈락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QPR, 마르세유, 뉴캐슬, 월드컵직전 프랑스대표팀에서도 까다로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보다 더 건강한 청년을 없을 것"이라는 말로 문제를 일축했다. "건강상의 이유는 아닐 것이다. 분명 다른 이유가 있다. 메디컬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아마도 다른 변수가 생겼거나 막판에 마음을 바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다시 QPR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의 손실은 우리에겐 이익이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을 수 있는 환상적인 스트라이커를 갖게 됐다. 레미가 QPR에 머문다면, 우리는 기쁠 것"이라며 돌아온 로익의 기운을 북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