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의 솔저필드에서 가진 올림피아코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경기시작 5분 만에 득점이 터졌다. 다니엘 스터리지의 왼발슛이 골키퍼에 막히자, 문전 쇄도하던 라힘 스털링이 밀어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 필리페 쿠티뉴 등을 앞세워 올림피아코스를 밀어붙인 끝에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미국과 캐나다 13개 도시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대회다.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조 1위 팀이 결승전을 갖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A조에는 인터 밀란과 맨유, 레알 마드리드, 로마가 속했고, B조에는 AC밀란과 올림피아코스, 맨시티, 리버풀이 포함되어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