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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부산-수원전에서 수원이 전반 46분 정대세의 결승골, 후반 33분 산토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인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후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서정원 수원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승점29(8승5무4패)를 기록했다. 3위 전남(승점30)과 4위 제주(승점30)를 승점 1점차로 위협하게 됐다."아직은 우리팀 순위가 중간 정도에 머물러있지만, 리그 일정이 중반으로 오면서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고 승수도 쌓아가고 있다. 선두와의 거리는 최선을 다해 조금씩 좁혀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포항 등 강팀과의 홈 경기다. 우리선수들이 그 부분에 있어 준비를 잘할 거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부산=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