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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캡틴' 선임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캐릭을 주장 후보로 꼽았던 판 할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당초 판 할 감독은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라이언 긱스 등 베테랑들이 떠난 빈 자리를 32세의 베테랑 캐릭이 메워줄 거승로 기대했다. 그러나 캐릭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임시 주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주장 후보는 웨인 루니와 판 페르시다. 그러나 영국 언론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판 페르시에게 판 할 감독이 임시 주장직을 맡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 페르시는 현재 월드컵 이후 3주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