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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감독 "이청용 이적료 발생할 때 이적시켜야"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7-18 04:40 | 최종수정 2014-07-18 06:49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이 이청용의 잔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프리드먼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지역지인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면 적은 이적료라도 받을 수 있을 때 이적시키는게 낫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야 한다. 2009년 8월 볼턴에 둥지를 튼 이청용은 다섯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십에서 두 시즌을 보냈지만 볼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은 또 다시 좌절됐다. 어느덧 볼턴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이청용도, 볼턴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청용의 이적 적기로 파악하고 있다.

프리드먼 감독은 "이청용과 구단이 재계약에 뜻을 맞춘다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이청용을 보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언론은 최근 카디프시키가 이청용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하며 이적료로 200만파운드(약 35억원)를 전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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