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지역지인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면 적은 이적료라도 받을 수 있을 때 이적시키는게 낫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야 한다. 2009년 8월 볼턴에 둥지를 튼 이청용은 다섯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십에서 두 시즌을 보냈지만 볼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은 또 다시 좌절됐다. 어느덧 볼턴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이청용도, 볼턴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청용의 이적 적기로 파악하고 있다.
프리드먼 감독은 "이청용과 구단이 재계약에 뜻을 맞춘다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이청용을 보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언론은 최근 카디프시키가 이청용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하며 이적료로 200만파운드(약 35억원)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