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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서귀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그라운드 위에서는 시종 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학생들의 뜨거운 열의에 감동한 제주 선수들은 공식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뒤 휴식 시간까지 쪼개가며 학생들과 팀을 나눠 아이스크림 내기 미니 축구를 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성남 원정(2대1 승)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아쉬움(?)을 이날 미니 축구에서 학생들과 마음껏 달랜 장은규는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겠다. 오늘 느낀 행복이 오는 19일 서울전에서 승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