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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나온 최악의 골키퍼 실수는 러시아의 이고리 아킨페예프(CSKA모스크바)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악의 세트피스는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맨유)가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찬 코너킥이 선정됐다. 루니의 코너킥은 너무 높이 뜬 것은 둘째치고 엔드라인 바깥을 향해 곧바로 이탈리아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최악의 레드카드는 그라운드에 앉아 있던 독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다가가 갑자기 박치기를 한 포르투갈의 페페(레알 마드리드)였다. 최악의 경기는 나이지리아와 이란의 조별리그 경기가 꼽혔고 우루과이의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는 최악의 변명을 한 선수가 됐다.
최악의 슛 실패를 한 선수로는 독일과의 결승전에 나선 아르헨티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이 지목됐다. 이과인은 이날 전반 21분 독일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왼쪽으로 빗나가 땅을 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