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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소속인 박주영(2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할 수 있을까.
박주영은 브라질월드컵 전까지 아스널 소속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에 임대된 선수였지만, 아스널은 지난 26일 박주영과 니클라스 벤트너 등 총 11명에 대해 계약만료를 선언하고 방출했다. 이에 따라 박주영은 지난 1일부로 무적선수가 됐다. 지난 2011년 8월 아스널에 입단한 박주영은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왓포드 등에서 임대선수 생활을 한 끝에 결국 방출된 것.
박주영은 일단 '유럽 잔류'를 목표로 EPL과 프리메라리가의 하위권 팀들과 입단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에 지난 8일(한국 시각) 터키 언론 포토마치는 박주영의 FC서울 시절 은사인 세뇰 귀네슈 감독의 부르사스포르가 박주영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