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볼을 수상한 메시가 고개를 떨궜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와 악수하고 있는 메시.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FPBBNews = News1
제프 블레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리오넬 메시가 골든볼 수상자로 결정된 데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독일에 패해 준우승의 머문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4골을 넣으며 월드컵 트라우마는 씻었지만 토너먼트 들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기에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다소 의외의 결과다. 블래터 회장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결승전 후 브라질의 마라카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