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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진으로 브라질월드컵을 4위로 마감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 대해 브라질 축구협회가 결국 경질을 결정했다고 브라질 최대 일간 '글로부'와 '스카이스포츠 브라질' 등 브라질 유력 언론들이 1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3-4위전이 끝난 뒤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다. 대회 보고서를 협회에 제출하면 그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스스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밝혀 더욱 분노를 샀다.
스콜라리 감독은 2012년 12월 마노 메네제스 감독의 뒤를 이어 브라질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브라질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무결점 우승을 일구고 이번 대회 8강까지도 순항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2경기만에 10실점을 하며 축구 역사에 씼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