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브라질 간호사가 축구스타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의 병원 후송 영상을 공개했다가 해고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후반 42분경 상대 수비수 후안 수니가(29)의 무릎에 허리를 맞고 쓰러졌다. 네이마르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사 결과 3번째 척추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브라질 축구사이트 UOL.com에는 침대에 눕혀져 긴급 후송되고 있는 네이마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것은 '친티아'라는 이름의 이 병원 간호사로, 그녀는 네이마르가 검사실로 들어간 뒤 자신의 모습도 공개했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를 그리는가 하면, 키스를 날리며 웃어보인 것.
영상이 공개되자 전세계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이에 해당 병원 측은 "물의를 일으킨 간호사를 해고하겠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