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부상
이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인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척추 부위에 골절이 있다. 아주 심각하진 않다.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충분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축구는 최소 4-6주 이상 쉬어야한다. 월드컵은 더이상 나갈 수 없다. 통증도 무척 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이날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콜롬비아 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헤딩 경합 과정에서 콜롬비아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부딪히며 쓰러졌다.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던 네이마르가 빠지면서 브라질의 우승 전망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프레드, 헐크, 조 등 기존의 공격진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네이마르는 사실상 프리 롤로 브라질의 공격을 전담해왔다. 골 수로는 이번 대회 브라질의 10골 중 4골, 공격 파생효과로는 그 이상이다. 프리킥이나 코너킥 역시 상당 부분 네이마르가 담당했던 터라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7번째 개최국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과연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이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