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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수원-경남, 누구 잇몸이 셀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7-05 12:50


수원과 전남의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 경기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 서정원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4.09/

어느 누구의 잇몸이 더 단단할까. 각종 부상과 결장, 이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원과 경남이 5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수원은 현재 오장은과 민상기가 나설 수 없다. 오장은은 컨디션 저하, 민상기는 다리를 다쳤다. 스트라이커 로저는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염기훈도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제대로된 베스트 11도 꾸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골키퍼 정성룡도 좋은 상태는 아니다. 월드컵에서 복귀한지 얼마안됐다. 시차 적응에 아직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백업 골키퍼 노동건이 경미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경남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일단 조원희가 일본으로 이적했다. 조원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으로 제 몫을 다해왔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미로 팀을 이끌었다. 조원희의 공백을 메울만한 선수가 별로 없는게 문제다. 오른쪽 풀백 자원 이학민도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다. 일단 다양한 전술 변화를 통해 조원희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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