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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그게 뭔데?'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에서 나스리를 제외했다. 데샹 감독은 "나스리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싫어하며, 몇몇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탈락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프랑스 언론들은 나스리가 레몽 도메네크 전 감독 재임 시절 팀 내 분란을 주도했던 점을 염두에 두고 대표팀에서 뺐을 것으로 짚었다. 나스리는 "데샹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며, TV로 월드컵을 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타네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데샹 감독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나스리를 빼고 브라질로 향한 데샹과 프랑스는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내달 1일(한국시각)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