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내내 '바르셀로나 한솥밥' 공격수 네이마르와 산체스가 화끈한 화력 대결을 선보였다. 브라질과 칠레가 1-1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25분 네이마르가 또한번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였다. 칠레 수비수들을 압도했다. 역습 찬스에서 가공할 스피드로 1대1 찬스까지 맞았지만 빗맞은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네이마르를 향한 칠레 수비진의 집중적인 견제도 이어졌다. 네이마르는 전반 4분 게리 메델과 충돌, 전반 28분 비달과 충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전반 32분 산체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수비진이 헐거워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스내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을 밀어넣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전반 35분 네이마르의 헤딩슈팅이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39분에도 네이마르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중원에서 날아든 롱크로스의 낙하지점을 정확하게 예측해, 완벽한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프레드가 쇄도하며 노려찼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에도 네이마르와 산체스의 공격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지난시즌 네이마르가 9골, 산체스가 19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네이마르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로 득점선두, 산체스가 1골1도움을 기록중이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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