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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경기 중 감독에 물세례…작전 불만?

기사입력 2014-06-26 10:13 | 최종수정 2014-06-26 10:28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찌가 작전도중 사베야 감독에게 물을 뿌리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 예선 최종 3차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가 열렸다.

이날 라베찌는 경기 후반 25분 경 나이지리아 선수 부상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사이 벤치 부근에서 사베야 감독으로부터 작전 지시를 받고 있었다. 라베찌가 다른 쪽을 보는 척하며 마시던 물을 사베야 감독 얼굴에 뿌리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이후 사베야 감독은 잠시 흠칫 놀랐지만 주문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에 라베찌는 마시고 있던 물을 입으로 강하게 뱉어내기도 했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MBC 서형욱 해설위원은 "약간 의도된 물총이다. 감독이 지시가 듣기 싫었나요"라며 "만약 한국선수가 저런 행동을 했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를 보던 시청자들은 라베찌의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설마 감독에게 고의적으로 그랬을까?",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그냥 음료수병 흔들다가 그런 걸로 보이는데",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논란거리도 많다"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작전에 강한 불만표시?",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고의적으로 보이네",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라베찌, 진짜 우리나라였으면 욕 많이 먹었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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