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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을 앞둔 벨기에 에이스 에당 아자르(첼시)가 자신과 벨기에에게 10점 만점에 6.5점을 주고 싶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2연승으로 조기 16강행을 결정짓기는 했지만 당초 다크호스로 지목된 벨기에로서는 만족할 만한 경기력과 스코어를 보이지 못했다.
아자르는 러시아전 결승골 어시스트를 비롯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뽐냈지만 빈약한 팀 득점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
아자르는 1,2차전을 되돌아보며 "상대 수비가 내를 가만 내버려 두지 않았다. 물론 EP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좋은 플레이를 하려면 수비를 떼어놓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득점이 없는 데 대해선 "물론 득점을 하면 좋겠지만 내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굳이 득점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초연한 자세를 보였다.
벨기에는 27일 새벽 5시 한국과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만일 한국에 패하고 같은 시각 열리는 알제리-러시아 전에서 알제리가 이긴다면 조 2위가 되어 독일, 포르투갈, 가나, 미국이 포진한 G조의 1위 진출팀과 16강전을 벌인다.
아자르는 "우리 상대가 독일, 포르투갈, 가나, 누가 돼도 상관없다"며 여유 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