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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이날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에 대한민국에 첫 골을 안겼다. 첫 골을 성공시킨 이근호는 골대 근처 코너로 달려가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현재 상무 소속으로 육군 병장인 이근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달린 것 같다. '김연아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그런데 거수경례는 생각이 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러시아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