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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월드컵이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은 이날 중원의 핵이었다. 패스 성공률은 94%였다. 몸싸움과 태클로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10.712km를 뛰었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활약에 주목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 7.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서 MOM(Man Of the Match)이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러시아를 잘 막아냈다 훌륭한 경기를 해냈다"며 "일단은 좀 더 세밀한 부분을 가다듬는다면 우리에게도 찬스가 올 것이다. 두번째 경기가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경기기 때문에 이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쌍용'은 2010년에는 막내였다. 브라질에선 팀의 중심으로 우뚝섰다. 알제리와의 2차전이 더 기대되는 것도 쌍용이 있기에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