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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주장 구자철이 러시아전을 무승부로 마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었지만 무승부라 아쉽다. 하지만 첫 경기에 다 만족할 수는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장 완장을 찬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구자철은 "물론 100%는 아니지만, 평가전을 생각해봤을 때 월드컵 첫 경기인데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도 잘 뛰어줘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구아수로 돌아가면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알제리전에 대해서는 "90분 주어진 시간에 모든 것을 다 쏟으려고 선수들끼리 생각하고 있다"며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