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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러시아
대한민국-러시아 전 맨오브더매치(MOM, Man of the match)로 뽑힌 손흥민(22·레버쿠젠)이 첫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날 대한민국-러시아 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뛰었다"라고 운을 뗐다.
손흥민은 "전반전은 우리가 주도하고 밀어붙였다"라면서 "중원에서 많은 찬스가 나왔다"라고 골을 터뜨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김보경(25·카디프시티)과 교체되기 전까지 9,1km를 뛰어다니며 대한민국-러시아 전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손흥민의 활동범위는 상대 페널티 지역 안쪽부터 수비진영까지 박스 투 박스에 가깝다. 손흥민이 이날 윙포워드로 나섰음을 감안하면 넓은 편인 셈이다.
손흥민은 "러시아 전은 좋은 경험이었다. 월드컵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손흥민은 "다음 경기인 알제리 전은 아주 중요한 경기"라면서 "승산은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잘해서 꼭 승점 3점을 챙기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