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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의 첫 경기를 앞둔 벨기에와 알제리.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 빌모츠 감독은 '황금세대'를 앞세워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2002년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아서 기쁘다. 월드컵을 밖에서 지켜보게 될지 우승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배가 고픈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금세대가 월드컵 경험이 없는게 약점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내가 월드컵 경험이 많다. 내 경험을 전수해주면 된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어 많은 큰 경기를 치렀다. 문제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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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H조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려는 벨기에의 여유와, 최하위로 평가받지만 이변을 노리고 있는 알제리의 맞대결,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벨루오리존치(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