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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크로아티아' 축구팬들, '일반인' 마르셀로 SNS에 집단 욕설…"자책골, 나 아니라고!"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6-13 09:25


마르셀로의 자책골이 터지자 크로아티아의 스르나가 환호하고 있다. 주저앉은 다비즈 루이스가 보인다. ⓒAFPBBNews = News1

브라질 크로아티아 마르셀로 자책골

브라질 선수 마르셀로가 2014 브라질월드컵 첫 골을 자책골로 장식했다. 그런데 전세계 축구팬들의 분노가 엉뚱한 사람에게 잘못 쏟아졌다.

'Marcello'라는 계정을 사용중이던 앵글로색슨계 이탈리아인 마르셀로는 이날 쏟아지는 욕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황급히 자신의 트위터에 "자책골을 넣은 마르셀로의 계정은 내가 아니라 '@12MarceloV'다. 분노는 그쪽에 풀어라"라고 해명했지만, 전세계 축구팬들의 분노가 밀어닥치면서 순식간에 묻혀버렸다.


'일반인' 마르셀로의 계정이 욕설로 뒤덮였다.
일부 축구팬들은 "마르셀로가 경기 도중에 SNS를 사용한다"라며 경악하기도 했다. 결국 '일반인' 마르셀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당분간 자신의 시련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3일(한국시각) 열린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2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3-1로 꺾고 화려한 첫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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