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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첼시 이적으로 친정 아스널이 560만 파운드(약 97억원)의 보상을 받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과 바르셀로나가 2011년 파브레가스 이적 계약을 할 때 쓴 조항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에게 보상액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첼시로부터 받은 3000만 파운드(약 513억원) 이적료 중 560만 파운드를 아스널에게 지불해야 한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96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스널에서의 존재감을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EPL 복귀설에 휩싸였다.
맨유가 새 감독 체제에서 파브레가스 영입을 포기하고 친정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관심을 보이지 않은 사이 프랭크 램파드를 방출한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 그 대체자로 파브레가스를 낙점하면서 결국 잉글랜드 행이 이뤄졌다.
파브레가스가 첼시에서 받을 주급은 특급인 15만 파운드(2억6000만원)로 알려졌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팬들을 의식한 듯 "아스널은 나와의 우선협상권이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일부러 라이벌 첼시로 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