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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 브라질월드컵 우승 예상, 한국>잉글랜드" 英매체 깜짝

기사입력 2014-06-12 20:56 | 최종수정 2014-06-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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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영국인들이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에 거의 기대를 걸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들은 이같은 비관적인 의견을 보도하면서 한국 국민들이 한국 우승을 예상한 수치보다 영국인들이 잉글랜드 우승을 예상한 수치가 더 낮다는 데 주목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캠브리지 대학 연구소가 최근 벌인 19개국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영국인들의 4%가 잉글랜드의 우승을 예상한 반면, 한국은 자국민의 8%가 한국의 우승을 예상했다"면서 이번 대회 잉글랜드의 전력에 대해 영국인들이 지나치게 낙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지난 4일 미국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에서 열린 에콰도르 전에서 1명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상대와 맞서 2대2로 비기면서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인디펜던트는 잉글랜드가 FIFA 랭킹 10위인데 비해 한국은 57위에 랭크돼 있다면서 자국민들이 느끼는 온도차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영국인들은 이번 조사에서 26%가 주최국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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