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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고요한 수영장. 인적과 불빛 없는 이 곳에 산만한 덩치의 사내들이 모이고 있다.
박주영과 곽태휘는 훈련장에서도 꾸준히 동료들과 소통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곽태휘는 "형이나 선배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선수 입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다른 선수들도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솔선수범의 배경을 밝혔다.
결전에 나설 채비가 서서히 마무리 되고 있다. 마이애미의 밤도 달아오르고 있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