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월드컵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장인 세인트토마스대학교 경기장에서 들어서고 있다. 브라질에 들어가기 전 시차와 고온의 기후 등을 적응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훈련캠프를 차린 대표팀은 다음달 9일까지 적응훈련을 마친후 10일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마치고 브라질로 떠난다. 마이애미(미국)=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01/
드디어 원팀이 완성됐다.
23명의 태극전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1일 오후 10시(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토마스대학 운동장에서 두 번째 공식 훈련에 나섰다. 전날 훈련에서 부상 재활차 숙소에 남았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이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팀 관계자는 "당장 훈련을 함께 소화할 상황은 아니지만, 간단한 러닝 정도를 하기 위해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8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23명이 모두 모여 훈련을 하지 못했다. 소속팀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상이한 합류 날짜, 부상 등 변수가 돌출했다. 지난 25일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이 마지막으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하면서 23명이 모두 모였다. 그러나 김진수(니가타)가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리면서 실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2명이었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